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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꼼냠일기/입주이야기

[에스와이클린 줄눈 내돈내산 후기] 까먹기 전에 쓰는 입주이야기

by 냠ㅡ 2023. 12. 7.

오늘은...

2023년 12월 7일, 입주까지 D-2 이다!

D-36 부터 늦게나마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2일밖에 남지 않았다니 기분이 진짜 이상하다.........

점차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도 매일매일 시공을 하다 보니 포스팅을 해야 할 것들이 자꾸 쌓여가고 있다............. 하루에 2개 포스팅해볼까 싶기도 했다가 일기 쓰는 기분으로 무리하지 않고 매일매일 쓰자 싶어서 하루에 1포스팅만 하고 있다!

이제 입주까지 진짜 얼마 남지도 않았고, 시공해야 할 것들도 얼마 안 남았고, 하자나 빨리 처리해 줬으면 좋겠고, 진짜 짐만 들어오면 정말 우리집이구나 싶을 것 같다

아직 둘이 살기엔 아주 만족스러운 남편과 나의 로망이 가득한 집이 될 것 같다

 

줄눈은 12월 1일, 잔금을 치르자마자 시공을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하핳

불만이 있었다기보단 중간에 보수작업을 해야 해서 보수작업 끝난 후에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미뤄졌다....

 

오늘도 그냥 솔직하게 느낀 점을 토대로 후기를 작성해 봐야겠다!

 

 

에스와이클린을 알게 된 경로

줄눈 업체들이 워낙 많다 보니 사실 혼자서 비교하기는 쉽지 않았다.....

금액도 천차만별, 후기도 천차만별, 시공 부위도 조금씩 달랐고, 서비스 범위도 조금씩 달랐다

 

원래는 옵션박람회 때 방문했던 업체에 계약을 했었는데, 입주민 분께서 줄눈을 하신다고 하여 저렴한 가격에 홍보를 하면서 계약하게 된 곳이 에스와이클린이었다

가격적인 면에서 개인적으로 찾은 곳과 비슷한 정도였지만, 10% 이음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메리트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선납금+잔금 모두 이음카드로 결제해서 계약금을 제외한 전체 금액을 10% 캐시백 받을 수 있었다

 

입주민 분께서 시공 팀장님이셔서 믿음이 갔던 부분도 에스와이클린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줄눈 시공하던 날

 

 

우리는 한 달 하고도 보름 전에 이미 줄눈 예약을 했다

아파트 이사 예약을 하면서 줄눈, 나노코팅, 입주청소까지 일정을 모두 픽스해 놨었다

그런데, 줄눈 시공하기 하루 전 날, 잔금 치르던 날, 몇 번이고 에스와이클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시공 예정 세대가 너무 많다 보니, 비밀번호 공유가 되지 않으면 순번이 늦어져서 2일 오후나 되어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이때, 한 달도 더 전에 예약했는데도 이럴 수 있나 싶어서 기분이 조금 상했었다...........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1일 저녁 혹은 2일 아침 일찍부터 작업이 가능하다기에 나중에 비밀번호를 변경하자고 남편이랑 의논 후에 비밀번호를 공유하게 되었다

 

잔금을 다 치르고 아파트에 있는데 줄눈 팀장님께서 방문하셨다

현관, 거실, 화장실 두 곳의 타일과 주방 실리콘 색깔을 선택해야 해서 시공 전에 방문하셨던 것이었다

취향이 갈대인 내 남편은 현관에서부터 밝은 색 하고 싶다고 했다가 현관은 더러워져서 밝은 색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팀장님의 말씀에 추천해 주신 색깔로 선택을 하더니, 거실 타일도 결국엔 인기가 많다는 색깔 중에 하나, 화장실과 주방의 타일과 실리콘 색깔을 선택할 때도 결국 가장 많이 한다며 추천해 주신 색깔로 하게 되었다...........하하하하핳핳

 

점심식사 후 색깔을 고르고 나서 인덕션 타공과 식세기장 공간 확보 작업이 끝난 후에도 줄눈에서 아무도 오지 않길래 집에 가기 전에 다이소에 다녀왔더니 줄눈 시공 시작한다는 연락과 함께 줄눈 작업이 시작되었다............하하핳

급하게 우리는 다시 아파트로 가서 짐들을 챙겨가지고 나왔는데, 작업하시는 분이 3분이나 오셨었다...........

그렇게 시공 시작이 6시쯤, 그리고 시공이 끝났다고 연락받은 것이 8시 30분쯤이었다

진짜 너무 빠른 시공에 너무 당황스러웠고, 거실 타일까지 작업하면 6시간 이상 소요될 거라고 안내받았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끝났다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다음 날 아침, 이럴 땐 또 꼼꼼한 남편

내가 줄눈에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일까, 도착하자마자부터 남편은 눈에 불을 켜고 꼼꼼하게 줄눈을 확인했지만, 나는 솔직히 '아 줄눈 했네?' 하는 정도였다........하핳

하지만 이런 부분에선 나보다 몇 배는 더 꼼꼼한 남편은 현관부터 화장실 두 곳, 주방, 거실 구석까지 꼼꼼하게 줄눈이 잘 되었는지 확인했다

그러다가 구멍처럼 홀이 생긴 부위와 줄눈이 덜 주입된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 너무 진상이야? 너무 하나하나 보는 건가?"라고 했다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나중에 여기가 잘하네 못하네 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확인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수를 요청하고 제대로 보수 처리가 된다면 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오히려 남편처럼 나중에 딴 말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을 확인하고 팀장님께 사진과 함께 보수요청 연락을 했다

팀장님께서는 바로 연락을 주셨고, 시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백시멘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백시멘트가 안쪽에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부분으로 줄눈이 빠져나가면서 구멍처럼 생긴 것이라 시공 상에 문제는 아니며 다시 보수해 드릴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변과 다른 부분들도 시공이 잘 못된 부분이 있는지 방문해서 확인해 주시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줄눈 보수 요청 카톡

 

아이 백일이라서 당일 방문은 어렵고 다음 주중에 방문해 주신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그제야 아기 백일 때문에 전날 밤까지 세 분이나 방문해서 작업을 진행하셨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시공받는 집에 아기 백일까지 이야기하면서 시공 날짜를 바꾸도록 요청하기는 어려웠을 테니, 비밀번호 공유받고 빨리 작업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줄눈 보수

제대로 메꿔지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부분과 구멍 뚫린 것처럼 보였던 부분은 다음날 다른 팀장님? 작업자분? 께서 와서 보수를 해주셨는데, 최대한 흘러내리지 않도록 점도를 준비해서 왔지만 타일의 단차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 우리가 요청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다 재시공할 수는 없고 재시공하더라도 단차에 의해서 오히려 넘칠 수 있다고 하셔서 우리가 발견했던 눈에 띄게 줄눈이 덜 들어간 것 같아 보이는 부분만 보수해 주셨다

 

그렇게 줄눈 보수까지 끝나고 한 번 더 확인한 뒤, 잔금을 모두 완납했다

 

 

줄눈을 꼭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아직 입주도 안 한 입장에서 줄눈 시공을 한 것이 잘한 선택일지 묻는다면, 솔직히 모르겠다.......................하핳

남들이 새집에 적어도 줄눈은 하는 것이 좋다, 줄눈은 꼭 추천한다고 하기에 시공했지만, 아직까지는 금액대비 잘한 게 맞는지 확신은 없다

나노플러스 나노코팅(→ 바로가기) 후기와도 비슷하게 남편이 만족스러워하니 후회는 없지만, 남들이 꼭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아직까지는 꼭 하라고 강력추천할 정도까지 인지는 잘 모르겠다..........하하핳

하지만, 우선 백시멘트가 아니라 색깔이 들어간 줄눈을 해서 시각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더 든다는 부분은 지금으로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화장실이고 주방이고 깔끔하게 사용하고 청소도 잘해줘야겠지만, 새까만 곰팡이는 만나지 않길 바라본다

 

 

에스와이클린을 추천하는지

줄눈은 발품을 팔아볼 만큼은 팔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금액대가 같다면 에스와이클린을 추천하겠다

줄눈 시공업체를 알아볼 때, V자형 컷팅이 아닌 ㄷ자형 컷팅이 되는 것이 맞는지, 하루 1집 시공하는지, 팀장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것들을 확인하곤 하는데, 에스와이클린에서 작업하면서 하루 1집 시공을 하지 않더라도 팀장님이 실력자라면 문제없다는 것만큼은 몸소 확인했던 것 같다

 

진짜 남편 엄청 꼼꼼한데, 남편도 만족스러워했으니 이 정도라면 잘 시공한 게 맞는 것 같다!

 

줄눈아, 오래오래 검어지지 말고 같이 살자

 

 

꼭 읽어봐야할 에스와이클린 줄눈 시공 대솔직 3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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