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꽁냥꼼냠일기/입주이야기

[신규분양 아파트 입주 절차, 키불출하기] 까먹기 전에 쓰는 입주이야기

by 냠ㅡ 2023. 12. 1.

오늘은...

2023년 12월 1일, 입주까지 D-8 이다!

입주까지는 8일이 남았지만, 오늘 잔금은 모두 완납을 했다!

드디어 이제 우리집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디딤돌 실행/잔금완납, 키불출, 인덕션 타공, 식세기 설치 공간 작업, 줄눈까지 아주 바쁜 하루였다

원래는 남편 코골이 병원도 다녀왔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오늘 엄청 바빴던 덕분일까........ 내일 일정까지 오늘로 몰아서 끝나면서 내일은 갑자기 여유가 생겨버렸다

덕분에 내일은 병원에 갔다가 줄눈 시공 확인을 하고 당근 거래를 한 뒤에 가전 최종 결제까지 할 예정이다.....!

여유가 생긴 건데....... 다시 빡빡해진 기분이지만, 입주가 정말 코앞이니, 조금만 더 힘내자 싶다!

 

 

입주, 키불출 절차

우선 키불출 전에 잔금이 완납되어야 한다

잔금을 완납하는 방법은 다들 다르기 때문에 우선 잔금을 완납한 이후 입주 절차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의 경우는 디딤돌을 실행하여 중도금, 잔금(융자금 포함), 옵션/확장비 등을 모두 납부한 후에 키불출을 진행했다

* 우리처럼 중도금 대출을 실행한 경우는 꼭 은행에서 중도금 상환한 대출금완제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입주 절차는 크게 잔금완납확인,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 키불출 순서로 진행된다

 

임시방문(→ 포스팅 바로가기) 했을 때와 동일하게 처음 클럽 자이안(CLUB XIAN)으로 갔더니 관리사무소로 먼저 방문하도록 안내를 받았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도 몰랐는데,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갈 수 있었다...!

 

1. 잔금완납확인

잔금완납확인 사무실로 들어가서 중도금 실행했던 사람의 경우 대출금완제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확인 후에 완납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우리는 은행에서 융자금과 중도금 대출 후불 이자를 당일 납부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 전산에 반영이 되지 않아서 분양대금/확장비/옵션 납부 확인서와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필증을 받을 수 없었다.......

나중에 전산에 반영된 뒤 방문하면 발급해 준다고 했는데, 추가 방문할 때는 처음 잔금완납확인을 받았던 자리에서 받아야 빠르게 서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순서에 따라 다른 자리로 갔다가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빙글 돌아 다시 처음 완납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리에서 나머지 분양대금/확장비/옵션 납부 확인서부동산 거래계약 신고필증 서류들도 받을 수 있었다

 

2.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과 더불어 입주자 등록과 차량 등록을 하는 곳이었다

사무실로 입장하기 전에 서류 작성하도록 안내받는데, 서류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옆에서 안내를 잘해주시기도 하고, 앞에 예시가 붙어있어서 따라 작성하면 되는 부분이었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예치금 납부도 서류 작성하면서 바로 납부하면 되는 부분이었어서 급하게 납부해야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 사무실에서는 앞서 작성한 서류와 완납확인서를 제출하면 열쇠불출증, 관리비예치금 납입영수증, 입주증을 받는다

입주증은 사진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이사할 때는 실물 입주증을 사용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사진으로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안내받았다

서류를 받고 옆으로 이동하면 차량용 스티커와 음식물배출 카드까지 받으면 관리비예치금 납부확인 사무실에서의 절차도 마무리된다

 

3. 키불출

키불출은 아주 간단하게 번호표를 들고 입장해서 번호에 따라 안내를 받으면 된다

세대 지급품, 카드키 뭉텅이와 함께 서명을 몇 번 하곤 입주 축하 인사를 받고 입주를 완료하면 된다

잔금을 먼저 다 납부하더라도 당일 키불출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았지만, 임시방문으로 임시키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오후 4시면 퇴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키불출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키불출을 해서 세대에 가 있으면 매니저님이 방문해서 하나하나 세대에 설치된 옵션들 상태 확인, 세대 지급품 확인과 수도계량기, 열량계량기, 전기 검침을 확인을 하고, 카드키를 하나씩 등록한 후에 입주 축하를 받으면 진짜 입주가 완료된다

 

아직 시공이 아무것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키불출을 해서 마음대로 바닥에 앉을 수도 누울 수도 없었지만, 진짜 온전한 우리집이라는 기분을 처음 느껴보며 정말 행복했다

 

 

키불출을 하니 좋은 점

 

 

사실 아직 입주를 한 것은 아니라서 키불출을 해서 좋은 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앞서 말했던 것처럼 임시방문 퇴실 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어서 좋았다!

이제 낮이 짧은 겨울이 다 되어서, 6시면 이미 어둑어둑하고 엄청 추운데 집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원하는 시간에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고, 시공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는 좀 더 나가겠지만, 각 방에 피톤치드 뿌리며 싱글벙글 신나 하는 남편을 보니 가장 행복했다!

 

 

그냥 우리집이 생겨 좋다

 

 

 

까먹기 전에 써야 할 입주이야기가 아직도 많은데..... 입주해서까지 열심히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