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12월 29일, 입주하고 D+19 이다!
벌써 입주 지정기간의 반이 지나갔다
이제 슬슬 아파트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점점 줄어들어 안 보이고 늦게 들어오면 주차등이 초록색인 곳을 열심히 찾아야 할 정도가 되었다
얼추 한 달이 다되니 집정리에 대한 욕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정리는 다 끝났고 이제 어디에 뭘 두었는지 라벨을 붙여놓으려고 하는데, 귀찮아서 자꾸 미루게 된다...........
이제 진짜 입주는 끝났으니 그저 틈틈이 하나씩 급하지 않게 하고 있다
이사오기 전에는 서랍에 정리한 품목들을 인덱스에 하나씩 적어서 일일이 붙였는데,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벨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럽다!
어떤 라벨기가 좋을까
어떤 라벨기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이게 제일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시노링크의 님봇 Niimbot D11 모델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일 좋은지는 모르겠다
다만, 시노링크는 만족스러운 라벨기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나는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한 라벨기가 좋은 라벨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라벨기를 구입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당근을 추천하고 싶다
1. 쇼핑 사이트에서 구매
가장 편하고 확실하게 양품을 받는 방법이다
그러나 가격이 거의 2배로 비싸다...............
솔직히 2배 가격을 더 줘가면서 라벨기를 꼭 사용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2. 직구로 구매
당근만큼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근데 해외배송이라 마음처럼 빨리 오진 않는다.................
대신 직구를 자주 하고, 다른 사야 할 것들이 많아서 함께 구매할 예정이라면 직구도 추천한다
3. 중고(당근마켓)로 구매
지역바이지역이긴 하지만 본인이 생각한 금액대를 정해놓고 찾아보다 보면 거의 직구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라벨지를 더 얻을 수 있기도 했다
다만, 중고거래인만큼 불량이라든지 사기라든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존재한다...........
사용하면서 좋은 점
님봇 Niimbot D11을 너무 한정적인 모델이므로 시노링크 기준으로 사용하면서 좋은 점을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어플사용이 편리했다
어플로 글자크기, 폰트, 특수문자나 이모티콘까지 프린트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라벨지를 넣으면 어플에서 알아서 사이즈를 인식해서 라벨지 크기를 외워가며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다양한 라벨지를 사용하면 효율성이 더 좋을 것 같다
나처럼 정리벽이 있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동일한 크기, 동일한 글씨체, 동일한 위치, 컴퓨터로 찍어내듯 바로 사용이 가능하여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했다
다양한 라벨지 사용이 가능한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기본 라벨지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사용하다 보니 다른 예쁜 라벨지에도 욕심이 갔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 개인용품에 이름표 붙여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모양의 라벨지와 다양한 폰트를 사용하면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 보였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다
조금 불편한 점이라면 라벨지를 프린트하고 컷팅을 할 때 잘 못 컷팅을 하면 다음 글자의 자리가 조금 밀려서 프린트된다는 정도....?
라벨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렵고........... 직구가 아니면 라벨지 금액도 부담될 수 있다 정도........?
정리벽이 있는 나에겐 정말 완전 만족스러운 라벨기지만, 딱히 사용을 많이 안 할 것 같은데 사용하기 좋다 그래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이다....................
진짜 사놓고 결국은 당근 하게 될 제품이랄까............?
나처럼 정리벽이 심하거나 아이가 있어서 아이 용품에 이름표 붙여주느라 스티커 구매 비용이 부담이 되는 사람에게는 진짜 완전 강력 추천하는 제품이다!!!!!!
그냥 좋대서 사기엔 그저 욕심템